[유러피언라이프] ‘프랑스 상징’ 에펠탑 파업 이틀 만에 다시 문 열어

입력 2013-06-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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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신화뉴시스)

‘프랑스의 상징’ 에펠탑이 파업 이틀만에 영업을 재개했다고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에펠탑은 근무 요건 개선 요구 등으로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운영이 중단됐다. 이 때문에 해외나 지방에서 에펠탑을 찾은 수 만 명의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고 WSJ는 전했다.

이날 저녁 에펠탑을 운영하는 소시에떼덱스플롸따시옹(CGT)은 성명을 통해 “노조와 협상을 타결했다”면서 “27일 오전 9시부터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협상안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앞서 에펠탑 직원 300여 명을 대표하는 CGT 노조는 페이스북에 성명을 올려 일부 요구 사항을 공개했다. 성명에는 요구사항과 함께 "몇 년째 계속 완공이 지연되고 있는 공사 때문에 사측이 비용을 낭비하고 있다"는 내용도 있었다. 현재 탑 1층 바닥에 유리를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여름쯤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탑의 꼭대기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수리가 지연되면서 대기하는 관광객들의 줄이 길어지는 불편을 겪고 있다.

사측은 이번 파업으로 인한 손실액은 밝히지 않았다고 WSJ은 전했다. 지난해 에펠탑 운영에 따른 매출은 6650만유로(약 995억원)였다.

한편 에펠탑은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 기념 ‘파리 만국박람회’ 때 세워진 높이 약 320m 철탑으로 박람회 이후 프랑스를 여행하는 관광객이라면 ‘꼭 한번 봐야 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기준으로 에펠탑의 일일 방문객은 평균 2만5000명에 달한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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