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총리실 홈페이지 캡처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홈페이지가 북한으로 추정되는 외부세력에 의해 25일 오전 해킹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전 11시 현재 총리실 홈페이지 접속 시 "현재 서비스 점검 중입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문구만 게재돼 있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청와대 홈페이지가 해킹당한데 이어 총리실 홈페이지도 해킹당하는 등 잇달아 정부 주요 홈페이지가 일시에 공격당해 너무 쉽게 뚫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번 공격은 국제해커그룹 어나니머스가 이날 정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 등 46개 사이트를 해킹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보복성 메시지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청와대 일부 게시판에는 어나니머스의 명칭이 거론되고 있어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