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일진전기)
일진그룹 중전기기 회사 일진전기가 충남 홍성산업단지에 조성된 변압기공장에서 첫 제품을 출하했다고 25일 밝혔다.
일진전기는 지난 4월 초 충남 홍성산업단지를 준공했다. 이곳 변압기공장에서 생산된 345킬로볼트(kV) 448메가볼트암페어(MVA)급 변압기 2대가 첫 출하 돼 홍성 궁리항, 마산항을 거쳐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 제품의 전력량은 약 5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 가능한 양이다.
이 공장은 홍성산업단지에 들어선 첫 입주 공장으로 지난 4월 초부터 가동되기 시작했다. 이 공장에서는 주로 고부가 제품인 중대형 초고압 변압기를 생산하고 있다.
일진전기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던 홍성산업단지에서 출하된 첫 제품으로, 홍성시대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허정석 일진전기 대표는 “이번 홍성 변압기 신공장 제품 출하로 그동안 임직원들이 똘똘 뭉쳐 준비했던 일진전기 홍성시대가 개막됐다”며 “일진전기가 글로벌 톱 중전기기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향후 홍성 공장이 회사는 물론 일진그룹 성장의 심장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