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NLL 열람하려면 국가가록원 원본 열람해야”

입력 2013-06-24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북방한계선(NLL) 논란에 대해 “정상회담 대화록을 열람하려면 국가기록원에 있는 원본을 열람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의원은 24일 자신의 트위터(@moonriver365)를 통해 “정상회담 대화록은 국가기록원에 이관되어 있는 것이 정본이므로, 국정원에 있는 것은 내용이 똑같다 하더라도 부본이나 사본일 뿐입니다. 따라서 그 역시 대통령 기록물이며, 국정원 손에 있다 해서 공공기록물이라거나 비밀해제해서 일반에 공개할 수 있다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실규명을 위해 정상회담 대화록을 열람하려면 당연히 국가기록원에 있는 정본 또는 원본을 열람해야 합니다. 국정원에 있는 것은 똑같은 내용인지 여부를 알 수 없으므로 결국은 국가기록원 것을 열람해서 검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21일 긴급성명을 내고 “국정원과 새누리당이 10 4 남북정상회담을 악용한 정치공작에 나선 것은 대통령기록물 관리법과 공공기록물 관리법을 위반한 범죄행위”라며 “(정상회담 대와록 공개를 통해) 국가외교의 기본을 무너뜨리고 국격을 떨어뜨렸다”고 비판했다.

또 “10 4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할 것을 제의한다”며 “누차 강조했듯이 결코 해서는 안 될 어리석은 짓이지만 이제 상황이 어쩔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문재인 의원은 “정상회담 대화록과 녹음테이프 등 녹취자료뿐 아니라 NLL에 대한 준비회의 회의록 등 회담 전의 준비자료와 회담 이후의 각종 보고 자료까지 함께 공개한다면 진실이 선명하게 드러날 것”이라며 “다만 공개 방법은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절차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한 시간에 131.7㎜'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 찍은 군산, 전북 곳곳 피해
  • 첫 만기 앞둔 '임대차 2법' 계약, 뜨거운 전세 시장에 기름 붓나?[전세 시장, 임대차법 4년 후폭풍①]
  • 교실 파고든 '딥페이크'…동급생‧교사까지 피해 확대 [학교는, 지금 ③]
  • [금융인사이트] 당국 가계대출 관리 엄포에도 2% 주담대 금리... 떨어지는 이유는?
  • 사명 변경ㆍ차 경품까지…침체 탈출 시동 건 K-면세점
  • [상보] 뉴욕증시, 파월 발언에 혼조 마감…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 '업무상 배임 혐의' 조사 마친 민희진, 활짝 웃으며 경찰서 나왔다…"후련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7.10 14: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82,000
    • +2.48%
    • 이더리움
    • 4,373,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484,300
    • +1.62%
    • 리플
    • 617
    • +0.65%
    • 솔라나
    • 203,000
    • +1.86%
    • 에이다
    • 538
    • +2.48%
    • 이오스
    • 742
    • +1.78%
    • 트론
    • 184
    • +1.66%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700
    • +2.19%
    • 체인링크
    • 18,370
    • -0.16%
    • 샌드박스
    • 425
    • +2.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