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중국 이동통신 기업들과 칭화대, 홍콩의 통신 기업을 해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정보수집 행위를 폭로한 바 있는 전 CIA(미 중앙정보국)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 정부의 추가 해킹 사실을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스노든은 미국 정부가 이동통신사 뿐 아니라 중국 칭화대와 홍콩 통신 기업도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해킹 대상에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스노든은 이같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증거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CMP는 스노든은 현재 홍콩 경찰의 보호 아래 있지 않고,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