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파밸리 독사 출현...초등학생 물려 병원행

입력 2013-06-21 15: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파밸리 독사 출현

▲사진=스파벨리 홈페이지 캡쳐
대구에서 가장 큰 워터파크인 스파밸리에서 초등학생이 독사에 물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 한 초등학교 5학년 박모(12) 양은 지난 5일 오전 10시 30분께 달성군 가창면 스파밸리에서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다 뱀에 물렸다.

현장체험학습으로 이 곳을 찾은 박양은 길이 250m의 유수풀(물이 흐르는 타원형 물놀이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박양은 갑자기 왼쪽 종아리와 발목 사이를 뭔가에 '콱' 물리는 것을 느꼈고, 곧 통증이 밀려왔다.

바닥을 내려다보니 수심 120㎝의 유수풀에 길이 20㎝ 가량의 뱀 한마리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를 보고 놀란 주변 아이들은 풀장 밖으로 뛰쳐 나왔다.

이후 박양은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해독제를 투여받고, 박양은 심전도 검사와 피검사 등을 추가로 받은 뒤 1주일여만인 지난 12일 퇴원했다.

박양 부모는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스파밸리 관계자를 경찰에 고소하고 합의금 2000만원을 요구했다.

스파밸리 한 관계자는 "수영장 인근 산에서 뱀이 들어온 것 같다"며 "뱀은 현장에서 바로잡아 처리했으며 현재 시설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295,000
    • -2.51%
    • 이더리움
    • 4,233,000
    • -4.9%
    • 비트코인 캐시
    • 453,500
    • -6.42%
    • 리플
    • 597
    • -5.39%
    • 솔라나
    • 188,000
    • +0.05%
    • 에이다
    • 496
    • -7.98%
    • 이오스
    • 672
    • -9.19%
    • 트론
    • 181
    • +1.12%
    • 스텔라루멘
    • 118
    • -4.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360
    • -7.22%
    • 체인링크
    • 17,220
    • -5.02%
    • 샌드박스
    • 378
    • -8.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