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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못난이 주의보’ 4남매가 다시 뭉쳤다.
1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22회에서는 10년만에 한 자리에 모이게 되는 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진주(강별)는 공준수(임주환)에게 막내 공나리(설현)의 생일초대 문자를 보냈다. 이를 받은 준수는 눈물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감격했다. 동생탓에 살인범으로 옥살이를 하게 된 준수는 살인범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동생들의 말을 듣고 동생들 곁에 다가갈 수 없었다. 그런 준수가 막내 나리(설현)의 생일에 초대받아 10여년 만에 한솥밥을, 단 한 끼일지라도 먹게 된 것이다.
문 두드리는 소리에 택배기사가 온 줄 생각하는 나리는 자신 앞에 나타난 준수를 보고 깜짝 놀랬다. 준수가 집에 왔다 쫓겨나던 날 울면서 큰 오빠 손에 만 원 한 장을 쥐어주던 나리였다. 나리에게 가장 큰 선물은 어쩌면 어릴 적 엄마 대신 자신을 업고 키운 준수일지도 모른다.
준수의 한결같은 마음과 정성에 차츰 마음을 열고 있는 진주도 분명 변하고 있다. 과연 이들은 진짜 가족이 되어 한 지붕 아래서 함께 살 게 될 수 있을까. 나리의 생일을 계기로 한 자리에 모인 4남매. 앞으로 어떻게 이들이 부대끼며 살아갈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못난이 주의보’ 23회는 19일 저녁 7시20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