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스미싱 피해 예방 나선다

입력 2013-06-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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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텔레콤
이동통신3사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휴대폰 소액결제 신종사기(스미싱) 피해 예방에 나선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시행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 목적의 불법 문자메시지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조작되지 않은 정상메시지에는 안심 마크를 붙여주는 ‘안심 메시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안심 메시지는 제조사와 협력을 통해 사용자가 조작할 수 없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차원의 소프트웨어에 기술이 적용되며, 스미싱·보이스피싱 업체가 침범할 수 없는 문자 대화창 밖에 안심 마크를 노출해 위조 위험이 없다.

안심 메시지가 적용되면 업체가 발신번호를 조작하거나 기업을 사칭하고 스미싱 URL이 포함된 메시지를 보내도 안심 마크의 유무를 바탕으로 이용자가 메시지의 허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회사 입장에서도 안내 문자메시지를 불법 메시지로 오인하는 경우를 줄이고, 회사를 사칭한 불법 문자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앞서 지난달 2일 통신사 최초로 스미싱을 차단하기 위한 ‘올레 스미싱 차단’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올레 스미싱 차단’은 KT와 인터넷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 전문회사인 플랜티넷이 공동으로 개발한 앱으로 스미싱의 작동 원리를 미리 탐지해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앱은 고객이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앱을 다운받았을 경우 스미싱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경고하고, 주기적으로 스미싱 악성코드 감염여부를 체크해 삭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소액결제 기능을 차단할 수 잇는 모바일 고객센터 ‘U+ 고객센터 2.0’ 앱을 출시했다.

‘U+ 고객센터 2.0’은 △소액결제 상세내역 조회·이용한도 변경·결제차단 및 해제 △미납요금 조회·납부 △실시간 예상 월별 요금 조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고객센터 앱이다.

이 앱을 이용하면 고객들은 별도로 매장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에 전화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소액결제서비스를 실시간 차단할 수 있어 악성코드로 인한 스미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요금결제’ 등의 업무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성원 SK텔레콤 서비스혁신부문장은 “통신사 차원에서 스미싱 및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시행하면서 피해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갈수록 지능화되는 통신범죄 근절을 위해 고객 보호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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