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 대통령 “대화 위한 대화는 북에 시간 벌어줄 뿐”

입력 2013-06-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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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북미고위급회담과 관련해 ‘대화를 위한 대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의 전화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단순히 대화를 위한 대화를 하게 되면 그 사이에 북한이 핵무기를 더 고도화하는 데 시간만 벌어줄 뿐이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박 대통령의 입장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반응은 알려지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 때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지역의 안보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고 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 의지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중국 측도 적극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진핑 주석이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중국의 의지를 표명하고, 북한을 핵무기 보유국으로 용인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를 강조했다”고 박 대통령에게 설명했다.

한미정상은 이날 20분에 걸친 통화에서 5월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성과를 다시 한번 평가하고, 북한 문제 등 주요 현안들에 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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