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비핵화, 진정성·구체적 행동이 중요”

입력 2013-06-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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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7일 북한의 북미 고위급 회담 제의와 관련,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과 구체적인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9·19 공동성명을 포함한 안보리 제재와 관련해 (북한이 비핵화 문제에 대해) 행동으로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안다”며 “이러한 미국의 입장을 설명하는 것으로 대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와 구체적인 행동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9·19 공동성명은 북한이 2005년 제4차 6자회담 당시 모든 핵무기를 파기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로 복귀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의미한다.

앞서 전날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회담 제의에 대해 “북한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비핵화 준수 행동을 강조한 바 있다.

북한의 이번 북미대화 담화 발표가 외무성이 아닌 국방위원회를 통해 나온 것에 대해선 “약간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주로 북미대화와 관련한 언급은 북한의 외무성에서 많이 나왔다”며 “지난해 북한이 사회주의 헌법을 개정하면서 국방위 위상을 최고의사결정기구로 규정한 것에 따른 행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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