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이 생활가전 계열사인 동양매직을 교원그룹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17일 오후 2시24분 현재 동양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050원으로 거래중이다.
키움증권, 동양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313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동양그룹은 이날 생활가전 자회사인 동양매직을 교원그룹에 매각하하기 위한 최종계약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룹 차원의 재무구조 개선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동양매직 매각은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구조 재편의 일환이다. 동양은 지난해 말부터 고강도 경영개선작업에 착수해 동양시멘트 선박,동양 보유 부산 냉동창고, 레미콘 공장 등 비핵심 자산을 매각했다.
동양 관계자는 “렌탈사업 확대, 제품 다양화 등을 통해 생활가전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업계 선두권으로 도약하겠다는 교원그룹과 신속한 경영개선으로 재무구조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동양의 입장이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