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전략을 가늠할 미국의 FOMC 회의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출발 후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1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40원 오른 1127.90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50 원 오른 1128.0 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양적완화 정책의 향방을 가늠할 FOMC 회의를 앞두고 공격적인 움직임의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특히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이 지난주 수요일 고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원화 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밤 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8.00~1131.50 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7.90원 내린 달러 당 1126.50 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