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내린다 vs 오른다" 전망 분분

입력 2013-06-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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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한 일본 엔화 가치의 향후 방향에 대해 일본 국내외에서 엇갈린 전망들이 나왔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니베 다케시(國部毅) 전국은행협회 회장은 전날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차이 때문에 엔화 가치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 행장인 구니베 회장은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현재의 양적완화 정책을 고수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엔 환율과 일본 증시는 "당분간" 계속 불안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국채 금리는 "상당한 정도로 안정될 것"이며 이후 경제가 살아나면 금리도 자연스럽게 점차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미국 증권사 피어폰트 시큐리티 홀딩스의 로버트 신치 글로벌 전략가는 일본 투자자들이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정책에 실망해 국외 투자를 줄임에 따라 엔화가 추가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신치 전략가는 일본은행이 일본 국채를 사들임으로써 일본 투자자들에 국외 시장 투자를 장려하고 이를 통해 엔저를 유도하려 했으나 이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은행이 그간 많은 조치를 했으나, 내 생각에 사람들은 계속 그 이상의 조치를 기대하는데 이것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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