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구글과 ICT산업 블루칩 ‘맥락인식’ 기술 놓고 한판승부

입력 2013-06-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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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구글에 이어 ICT 산업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불리는 ‘맥락인식’ 기능을 탑재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플은 최근 공개한 새 모바일 운영체제(OS)인 iOS7의 알림센터 ‘투데이’에 맥락인식을 바탕으로 한 각종 기능들을 선보였다.

맥락인식이란 휴대폰을 통해 사용자의 평소행동 및 관심사를 기억하고 실시간 정보를 분석해 날씨, 스케줄, 일정, 교통정보 등을 보여주는 일종의 개인비서 기능이다.

애플의 투데이 역시 사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 도로정보, 대중교통 , 날씨, 지도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의 스케줄, 관심사 등을 기억한다. 이를테면 다음날 오전 일찍 스케줄이 있으면 전날 저녁에 일찍 잠자리에 들것을 추천하는 식이다.

애플의 이러한 변화는 이미 예고됐다. 지난해 애플은 11월 iOS에서 사용자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기능인 ‘Journaling on mobile device’라는 특허를 취득했다. 또 ‘아이튠즈’에서 음악과 앱을 추천해주는 ‘지니어스’를 통해 노하우를 꾸준히 축적했다.

애플의 이런 기능은 구글의 ‘구글나우(Google Now)’와 매우 유사하다. 구글나우는 맥락인식으로 분석한 다양한 정보를 별도의 검색 없이 카드로 알려준다.

맥락인식의 잠재력은 광고시장에서 꽃을 피울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즉 이용자들의 생활패턴을 기억하는 맥락인식이 광고플랫폼 및 모바일 결제 등과 연계되면 광고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것.

퀄컴과 삼성 등도 맥락인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트렌드에 적극 편승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IT업체들의 경쟁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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