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이사장 공모, 진수형 씨도 출사표

입력 2013-06-1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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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형 전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이 차기 이사장 공모에 신청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13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사장 후보 원서접수에 응모한 후보는 총 11명이다.

이 가운데 신원이 파악된 인사는 8명으로 진수형 전 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을 비롯해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철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임기영 전 KDB대우증권 사장, 우영호 울산과학기술대 테크노경영학부 석좌교수, 장범식 숭실대 교수, 정의동 전 예탁결제원 사장 등이다.

거래소 측이 이번 차기 이사장 공모 원서접수를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하면서 나머지 3명의 후보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유력 후보로 꼽혔던 김영선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과 신인석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허경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 대사 등은 원서를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수형 전 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은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과정을 마쳤다. 1982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대우투자자문, 서울투자신탁운용을 거쳤다. 지난 2004년에는 산은자산운용 대표를 지냈으며, 2006년 한화증권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0년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을 시작으로 코스닥시장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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