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초강세...달러·엔 94.83엔

입력 2013-06-13 14: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쿄외환시장에서 13일(현지시간)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급등했다.

미국·유럽 등 주요국들의 양적완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 리스크를 피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1.24% 하락한 94.83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1.12% 내린 126.63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장중 한때 94.45엔까지 밀리며 지난 4월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 등의 양적완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안전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이 엔화를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글로벌 투자금이 달러와 유로, 신흥국 통화가 아닌 엔으로 몰리는 이유는 가격 변동위험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투자자들이 4주 연속 해외 채권과 주식을 순매도했다는 정부 발표가 전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미쓰비시UFJ 모건스탠리증권 우에노 다이사쿠 수석 환율전략가는 “6월말 미국 펀드 결산기를 앞두고 단기 조정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며 “일본증시가 폭락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리스크를 피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2% 오른 1.3353달러에 거래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단독 실손청구 전산화 구축비 분담률 손보 75 생보 25 가닥
  • 티메프 “12월까지 M&A”…성공은 ‘글쎄’
  • 통신 3사, 아이폰 16 시리즈 13일부터 사전 예약
  • "추석 연휴, 뭐 볼까"…극장은 베테랑2 '유일무이', OTT·문화행사는 '풍성'
  • 한글 적힌 화장품 빼곡...로마 리나센테 백화점서 확인한 'K뷰티 저력’ [가보니]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985,000
    • -0.62%
    • 이더리움
    • 3,153,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441,900
    • -2.23%
    • 리플
    • 758
    • +4.41%
    • 솔라나
    • 180,700
    • -0.93%
    • 에이다
    • 478
    • -0.62%
    • 이오스
    • 669
    • +0.15%
    • 트론
    • 203
    • -2.4%
    • 스텔라루멘
    • 128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200
    • -2.87%
    • 체인링크
    • 14,360
    • +0.49%
    • 샌드박스
    • 347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