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연내 흑자전환 ‘중국’에 달렸다

입력 2013-06-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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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의 ‘연내 흑자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중국 노선에 집중해 지난 2007년 출범 이후 6년 간의 경영난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963억, 영업손실 181억원을 기록한 이스타항공은 올해 매출 2600억원, 영업흑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최근 수립했다.

이스타항공이 장기 부진을 해소하겠다고 선언한 배경에는 중국 노선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이스타항공은 출범부터 지금까지 중국 시장에 집중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다. 최근 중국 관광객 잡기에 나선 타 저가 항공사들과 노하우에서 차이가 크다는 것.

이스타항공은 출범 당시 중국 노선 전담 직원을 채용했으며 지난해 가을에는 중국 노선 전담팀을 구성했다. 최근에는 매달 13~15개에 달하는 중국 노선(부정기편)이 업데이트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중국 유수의 여행사(인바운드 전문) 4~5곳과 함께 업무 협약을 맺고 매달 모객 가능성, 해당 노선 투입 가능한 기재와 시간 등을 기준으로 중국 노선(부정기편)을 확보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전체 국제선 중 중국 노선 탑승객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1년 25%에서 지난 5월 기준 35%까지 상승했다. 운항편(편도 기준) 역시 2011년에는 전년 대비 486% 증가했으며 2011년부터 현재(5월 기준)까지 약 30개월 간 무려 2000편 이상의 운항편수가 집계됐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중국은 3개월 마다 노선을 바꿔줘야 할 뿐 아니라 매달 인가를 받아야 하는 등, 부정기 노선에 대한 허가 과정이 까다로운 편”이라며 “수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노선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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