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에너지는 2대 주주인 루시드홀딩스를 대상으로 11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시설 투자와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납입일은 2024년 11월 29일이다.
루시드홀딩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약 50.2%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며 특수관계자들의 지분 8.6%를 포함해 총 60%에 가까운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에스엘에너지 관계자는 “202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반기 매출은 360억3000만 원과 영업이익 8억1000만 원으로 지난해 161억3000만 원과 영업손실 53억5000만 원 대비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는 턴어라운드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를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