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청상아리 낚시꾼 2명 공격…갈고리·밧줄로 사투 끝 포획

입력 2013-06-12 1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애즈베리 파크 프레스' 보도영상 화면 캡처
상어 중에서 가장 날쌘 종으로 알려진 '청상아리'가 낚시꾼을 공격한 사건이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애즈베리 파크 프레스'는 대서양에서 스포츠 낚시를 즐기던 톰 로스트론 주니어와 클린트 시멕이 청상아리 공격을 받은 후 사투 끝에 포획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로스트론과 시멕은 지난 6일 대서양에서 낚시를 하던 중 오후 3시 30분 경, 갑자기 출몰한 청상아리의 공격을 받았다. 청상아리는 배 주위에 있던 미끼 모양의 모든 풍선을 공격했고 4.5m 높이로 물 위를 5번이나 점프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스트론과 시멕은 빗자루 등 배 위의 기구를 이용해 상어의 접근을 겨우 막았다. 그리고 로스트론은 갈고리를 사용해 청상아리의 몸통을 꿰는 동안 시멕은 밧줄로 꼬리를 묶는 협동작전을 펼쳐 청상아리 포획에 성공했다.

청상아리는 출혈 상태에서도 2시간 가량 살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로스트론은 "만일 배 위에 한 사람이라도 더 있었으면 우리 중 한 명은 상어 공격에 죽게 됐을 것"이라고 당시 긴박한 상황을 회상했다.

괴물 청상아리 공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화에서나 있을법한 일이다",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5: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40,000
    • -0.29%
    • 이더리움
    • 3,422,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65,300
    • -3.46%
    • 리플
    • 701
    • -0.71%
    • 솔라나
    • 224,600
    • -1.19%
    • 에이다
    • 459
    • -3.97%
    • 이오스
    • 573
    • -2.72%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850
    • -2.77%
    • 체인링크
    • 14,820
    • -3.33%
    • 샌드박스
    • 321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