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치러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희생번트 1개와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0.280으로 소폭 하락했다. 출루율도 0.430으로 내려갔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에는 희생번트를 쳐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투수 토니 싱그러니가 번트 안타를 치고 3루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출하자 추신수가 희생번트를 댔다.
8회 무사 1루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풀카운트에서 상대 투수 잭 퍼트넘의 6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이던 9회 2사 1루에서는 타구가 2루수 앞으로 굴러가면서 땅볼로 아쉽게 돌아섰다.
신시내티는 컵스가 4개의 실책을 쏟아내고 자멸하는 사이 홈런 4방 등 타선이 폭발해 12-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