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하반기에는 저성장 흐름 끊는 데 집중”

입력 2013-06-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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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성장률 다소 반등했으나 회복 모멘텀 약해”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계 연구기관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이미 마련된 정책들이 계획에 따라 구체적인 실행(action)으로 이어지도록 하여 정책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경제인문사회계 연구기관장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정책 패키지 효과를 가시화하면서 저성장의 흐름을 끊는데 정책역량을 경주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반기에) 상반기중 마련한 핵심 국정과제의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구체적 실천 강화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정책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와 현장밀착형 집행·점검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현재의 우리 경제상황에 대해 “대내외 경제여건은 여전히 녹록치 않다”며 “1분기 성장률이 다소 반등했으나 회복 모멘텀이 약하고, 창조경제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 등 과제도 산적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주요국의 양적완화와 ‘아베노믹스’, 미국의 출구전략 가능성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우리경제는 사상 유례가 없는 8분기 연속 0%대의 저성장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용증가세가 둔화되고 미약한 글로벌 수요와 엔화 불안 등으로 수출 역시 증가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 부총리는 “정책노력을 바탕으로 가라앉은 경제 분위기를 되살려 민간의 경제 활력을 제고시킬 경우 우리 경제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희망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진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옥동석 신임 한국조세연구원장, 김준경 신임 KDI(한국개발연구원), 최세균 신임 농촌경제연구원장 등 국책연구기관의 기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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