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엔 100.48엔…미국 지표 관망세에 엔화 약세

입력 2013-06-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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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3일(현지시간)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소폭 하락했다.

엔화 가치는 이날 오전 상승세를 보였지만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에 가격 조정이 나타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03% 상승한 100.48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08% 오른 130.74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져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번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가격 조정이 나타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엔 매도 움직임이 강해졌다.

시장은 특히 오는 7일 발표되는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5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가 16만8000명 늘어나 지난 4월의 16만5000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7.5%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공개된다. 전문가들은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이 34만5000명으로 지난주 35만4000명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는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치는 전월의 54.5에서 하락했으나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인 50은 넘었다.

스즈키 켄고 미즈호증권 수석 환율전략가는 “시장에서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다소 관망세가 강하다”며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은 고용지표가 발표될 때까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1% 오른 1.3013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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