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 수시모집 전형 명칭 6가지로 간소화

입력 2013-06-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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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2000개에 달하는 대학 수시모집의 전형 명칭이 6가지로 간소화된다.

교육부는 올해 9월 시작되는 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수시모집 전형명칭에 대한 부제설정 기준’을 최근 확정해 각 대학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자체적으로 정한 전형명칭에 교육부가 마련한 부제를 달아 오는 7일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 제출해야 한다.

부제는 비중있게 반영하는 전형요소에서 이름을 따 △학생부 중심 △입학사정관(학생부 중심) △논술 중심 △실기·적성(특기)·면접 등 네 가지로 구분된다. 실기·적성(특기)·면접은 다시 △실기 중심 △적성(특기) 중심 △면접 중심으로 세분화돼 실제로는 6가지가 된다.

전형요소가 두 가지 이상이면 반영 비율이 높은 것이 부제가 된다. 예를 들어 조형예술학과에서 디자인특기자를 학생부 40%, 실기 60%로 선발하면 이 입학전형의 부제는 실기 중심이 된다.

교육부는 전형요소의 반영비율이 비슷한 경우 대학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어느 하나의 부제로 분류한 뒤 해당 부제를 선정한 사유를 쓰게 했다. 특히 논술 등 대학별고사가 전형요소에 포함되는 경우 대학별고사의 반영비율이 높지 않더라도 대학별 고사의 비중을 충분히 고려해 부제를 정하도록 했다.

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에서 학생부 60%, 논술 40%로 학생을 선발한다고 했을 때 지원자 대부분이 1등급이라면 당락이 논술에서 갈릴 수 있으므로, 이 경우 실제 비중을 고려해 부제를 학생부 중심이 아니라 논술 중심으로 기재하라는 것이다.

교육부는 대학들이 제출한 전형명칭과 부제를 취합해 다음달 중으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담은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다.

한편 정시모집의 경우 10월 중으로 단순화된 명칭을 마련한다. 현재 수시모집의 부제 체제가 유지되면서 수능 중심이 추가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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