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국회 1년]국민 10명중 7명, “19대 국회 의정활동 잘못했다”

입력 2013-06-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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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 10명 가운데 7명이 1년을 맞이한 19대 국회에 대해 “의정활동을 잘못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국회 의정활동 평가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19대 국회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잘 하는 편’이라는 의견이 11.6%, ‘매우 잘한다’가 3%에 그친 반면, ‘잘못하는 편’이 50.3%, ‘매우 잘못한다’가 23.9%로, 부정적인 평가가 5배 이상 높게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은 24.0%가 긍정평가 의견(부정 62.7%)을 표해 민주당 지지층에 긍정평가가 소폭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은 12.6%가 긍정평가 의견(부정 72.9%)을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부정평가가 가장 높아 78.7%가 ‘잘못했다’고 응답(긍정평가 11.6%)했고, 20대는 78.4%(긍정평가 13.4%), 40대는 78.2%(긍정평가 9.0%)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50대의 부정평가는 73.3%(17.8%), 60대 이상은 62.7%(21.5%)로 집계됐다.

19대 국회가 남은 임기 3년동안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응답자 가운데 26.7%가 ‘일자리 창출’을 꼽았고 ‘경제 성장’이 25.6%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정치 개혁’ 21.0%, ‘경제 민주화’ 12.4%, ‘상생 국회’ 5.2%, ‘공교육 정상화’ 3.7%, ‘개헌’ 1.0%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는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30대는 ‘정치 개혁’, 40대이상의 중장년층에서는 모두 ‘경제 성장’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성별에서는 남성은 ‘경제 성장’이 가장 높았고 여성은 ‘일자리 창출’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일자리 창출’이 광주·전라와 서울에서 각각 32.6%, 31.6%로 가장 높았고, ‘경제 성장’은 대전·충청·세종과 경기·인천에서 가장 높았다. ‘정치 개혁’은 대구·경북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경제 성장’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반면 민주당에서는 ‘일자리 창출’이 가장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5월 28~2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후, 통계처리 과정에서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를 부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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