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찰떡궁합 코스서 메이저 우승 '전초전'

입력 2013-05-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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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올 시즌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US오픈을 2주 앞두고 샷 점검과 자신감 유지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620만달러)가 3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파72ㆍ7265야드)에서 시작한다.

이 대회는 총상금 등 그리 큰 대회는 아니지만 잭 니클라우스가 초청하는 대회여서 세계를 호령하는 강호등 대부분이 출전을 예고했다. 특히 2주 앞으로 다가온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대비해 샷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일부러 출전하기도 한다.

대회가 열리는 이 코스는 우즈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우즈는 1999년에 이어 2000년, 2001년, 2009년, 그리고 지난해까지 모두 다섯 번이나 이 대회에서 최정상에 올랐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 여러 의미를 부여했다.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야 한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우즈는 2008년 6월 US오픈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승수 추가에 번번히 실패하면서 올해는 US오픈에서 만큼은 꼭 정상에 서고 싶어 한다.

세계 랭킹 2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도 참가, 예선에서 한조를 이뤄 경기하지만 이들의 대결보다는 우즈가 과연 어떤 성적을 올릴지 주목되고 있다.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들 가운데 그레임 맥도월(7위ㆍ북아일랜드), 루이 우스트히즌(8위ㆍ남아국)을 제외하고 모두 모습을 보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경주(43ㆍSK텔레콤)가 나선다. 그는 200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기록을 갖고 있다. 시즌 1승을 신고한 배상문(27ㆍ캘러웨이)도 출전한다. 그는 현재 세계랭킹 60위로 6월 10일 순위까지 세계 랭킹 60위에 들어야 US오픈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이 밖에도 위창수(41ㆍ테일러메이드), 제임스 한(32), 리처드 리(26), 존 허(23),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편 화제를 모으고 있는 15세 중국 골퍼 관톈랑도 PGA 선수들과의 샷 대결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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