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 매각 6월초 윤곽 나온다

입력 2013-05-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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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CXC·큐캐피탈 예비실사 끝내 … 가격이 변수

두차례 연장된 바 있는 아이엠투자증권의 예비실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매각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부증권. 씨엑스씨(CXC), 큐캐피탈파트너스 등 3곳의 예비입찰 참여업체가 28일 예비실사를 끝냈다.

예비실사가 끝나면 통상 1∼2주 정도 의사결정 기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6월초에 본입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은 해당 물건의 자산가치, 사업구조 등을 검토한 후 본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아이엠투자증권은 지난해 4월 솔로몬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되면서 예보의 관리체제로 전환됐다. 이어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매각작업을 진행해 왔다.

매각을 진행중인 지분은 최대주주 에스엠앤파트너스(49.81%)와 마이애셋펀드(2.27%)가 보유한 2291만5277주(52.08%)다.

에스엠앤파트너스는 솔로몬 PEF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로 솔로몬저축은행, 공무원연금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마이에셋펀드는 솔로몬, 한울, 해솔, 공평저축은행이 설립한 PEF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주식시장 침체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업황을 고려해 아이엠투자증권을 주가순자산비율(PBR) 0.9~1미만의 가격으로 인수하는 게 적당하다고 보고 있다.

에스엠앤파트너스의 최대주주인 공무원연금공단은 주당 1만400원 수준에서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아이엠투자증권의 장외가격은 3000원 수준이다. 하지만 예보측은 PBR1 수준에서 매각하길 원하고 있는 상태다 PBR 1배 수준이 돼야 원금 회수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PBR 1배는 주당 8000원 가량으로 전체 매각 지분을 따진다면 약 1800억원 규모다.

그러나 본 입찰에 단일업체만 참여하거나 예보가 책정한 가격보다 낮은 금액이 제시됐을 때는 매각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 예보 관계자는 “솔로몬저축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찰이 돼도 수의계약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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