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민율, 병아리에도 "오빠야~" 개를 봐도 "오빠야~"

입력 2013-05-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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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캡쳐)
천진난만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민율이가 이번엔 모두의 오빠로 등극했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는 형제 특집으로 꾸며진다.

민율이는 형제특집 여정에 혜성처럼 등장한 민국이 동생이다. '아빠! 어디 가?'에서는 막내지만 집에서만큼은 100일 지난 여동생을 둔 어엿한 다섯 살 오빠이다. 문제는 모두에게 오빠인 줄 안다는 것.

지난 방송에서도 7살인 지아에게 이름을 불렀다가 "지아 누나야!"란 따끔한 충고를 들은 바 있는 민율이는 감싸주고 싶은 모든 사물에 '오빠'를 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재료를 구하러 갔다가 만난 병아리에게조차 귀엽다며 손에 꼭 감싸 쥔 채 "삐약아 오빠야~"라며 오빠 노릇을 단단히 하더니 동네 터줏대감 격인 노견에게도 "오빠가 뽀뽀해 줄게"란 말과 함께 입술을 들이밀며 오빠 타령을 멈추지 않았다.

똑 소리나지만 호칭에는 서툰 다섯 살배기의 감출 수 없는 매력은 26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되는 '아빠 어디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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