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해외 악재, 또다시 국내 증시 흔들까?

입력 2013-05-2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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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 변동성 확대로 해석해야…다음주 경제지표 중요 변수

전일 국내 증시가 2000포인트를 목전에 두고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종료 우려, 중국 제조업지수 부진, 일본 증시의 7%대 폭락 등 대외환경 불안으로 하락 마감했다.

또한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 역시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과 미국 등 해외 곳곳에서 여러 가지로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여러 가지 불안감들이 엄습하고 있다.

일본은 채권금리 급등, 무역수지 악화 등 유동성의 급격한 확대와 엔화 가치 하락에 따른 부작용이 겹쳤고 중국은 기존 경제 지표들이 부진했던 상황에서 경기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역시 연준 FOMC회의록과 버냉키 의장의 답변 과정에서 나타난 양적완화 조기 종료에 대한 가능성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소식들에 너무 위축될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일시적인 변동성 확대의 범주에 넣고 해석해도 될 만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미 중국에 대한 기대치는 낮은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PMI 악화를 새로운 악재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며 “추세적인 엔화 약세가 다소 진정될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점에서 오히려 부담요인 한가지는 경감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엔화의 지속적인 약세가 당분간 완화될 개연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국내 증시에서는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일시적인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는 감안하더라도 추가적인 상승 시도가 가능하다는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음주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가 좋으면 연준의 출구전락에 대한 조기시행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김종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5월 미국의 컨퍼런스보드 및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4월 개인소득과 소비자지출은 전월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다”면서 “하지만 6월3일과 7일에 발표되는 5월 ISM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는 출구전략 조기 시행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가늠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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