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3일 오후 서울 명동 본사에서 제3차 회추위를 열어 회장 후보군을 확정한데 이어 사전에 배포된 평가자료 심의를 통해 본격적인 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추위에 따르면 위원회는 이사회 산하 평가보상위원회가 제공한 CEO 승계프로그램에 의한 후보군과 외부 헤드헌트업체로부터 추천 받은 후보군을 각각 취합, 50명 내외의 1차 회장 후보군을 확정했다. 이어 진행된 평가에서 10여명 내외의 2차 후보군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 관계자는 “평가는 위원회가 마련한 CEO자격기준에 따라 내·외부 후보간 차별없이 공정하게 진행됐고, 향후 2차 후보군에 대한 평판조회 등을 통해 6월 초순경 3~5명의 최종 후보군을 확정하게 된다”며 “각 후보에 대한 면접 등의 평가절차를 거쳐 6월 중순경 회장 후보 1명을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