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이 그룹 계열사인 CJ푸드빌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요원들을 CJ푸드빌 본사에 보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국세청이 이번 세무조사를 통해 CJ푸드빌의 국내외 자금 흐름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대해 CJ푸드빌은 정기 세무조사일 뿐 그룹에 대해 진행되는 검찰 수사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CJ푸드빌은 패밀리레스토랑 빕스, 제과점 뚜레쥬르,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 등 14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