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자정 노력 강화…사전 자율분쟁 해결센터 설치

입력 2013-05-22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편의점 업계가 공정하고 건전한 가맹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자정적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편의점협회 소속 회원사들은 편의점 가맹 계약 및 운영과 관련한 가맹점사업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본사와 가맹점주간의 갈등을 보다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각 사별로 ‘사전 자율분쟁 해결센터’를 설치하기로 이날 결의했다.

각 사별로는 실무 추진반을 구성하는 등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의점협회는 각 회원사에 ‘사전 자율분쟁 해결센터’의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메뉴얼을 제공했다.

업계는‘사전 자율분쟁 해결센터’에 대해 실제 분쟁 조정 전 심사 단계에서 상호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이고 소모적인 과정 없이 본사와 가맹점주 모두 본연의 편의점 운영에만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것이 협회측의 평가다.

또 업계는 가맹 거래에 대한 엄격한 기준도 재차 확인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권고한 편의점 분야 ‘모범거래기준’의 규정을 준수하고 가맹 사업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공개서 제공, 가맹계약 체결 등 모든 과정을 가맹사업법에 의한 절차를 보다 철저히 따르기로 했다.

특히, 가맹 사업자의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 정보를 성실히 제공하고 점포 개설 공사 이전에 가맹 사업자가 실제 상황과 정보공개서 및 가맹계약서와의 다른 점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경우 이를 적극 수용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업계의 이러한 자정 노력을 통해 국내 편의점 업계에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하고 가맹점과 본부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 정부, 시민단체 등 편의점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편의점 산업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편의점협회에는 BGF리테일(CU), GS리테일(GS25),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한국미니스톱(미니스톱)가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51,000
    • -2.1%
    • 이더리움
    • 4,264,000
    • -4.33%
    • 비트코인 캐시
    • 464,400
    • -5.48%
    • 리플
    • 608
    • -3.8%
    • 솔라나
    • 193,500
    • +0.62%
    • 에이다
    • 506
    • -7.16%
    • 이오스
    • 688
    • -7.53%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00
    • -7.04%
    • 체인링크
    • 17,680
    • -4.9%
    • 샌드박스
    • 398
    • -3.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