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기업 로케트전기, 돈 빌려 바이오사업 진출(?)

입력 2013-05-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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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트전기가 쌩뚱맞게 바이오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로케트전기는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한 상태로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로케트전기는 지난 20일 의약품 기술개발 및 판매업체인 셀텍 지분 42.15%를 60억원에 취득키고 했다고 공시했다. 또 생명공학, 유전자공학업을 영위하는 뉴젠팜 지분 55.5%를 90억원에 취득했다.

우회상장 여부 심사를 위해 21일 매매거래가 정지된 로케트전기는 이날 매매거래가 재개되면서 상한가로 직행했다. 공시상 취득 목적은 단순투자로 투자금액은 전액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로케트전기는 셀텍과 뉴젠팜 인수를 통해 100% 자회사인 로케트바이오를 설립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로케트전기가 150억원이라는 거액을 투입해 바이오사업에 진행할 정도로 회사 사정이 녹록치 않다는 점이다.

로케트전기는 2011년 2억35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96.5% 급감했고 지난해는 58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한 해외법인도 골치거리다. 현재 Rocket Thai, Rocket Poland, Rocket Suzhou, XiaMEN S.B 등 4개 해외법인의 지난해 손실규모는 50억원에 달한다. 100% 지분을 보유한 Rocket Thai가 지난해 29억3296만원의 손해를 봤고 XiaMEN S.B은 12억1461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분 54.03%를 보유한 비상장 계열사 로케트이앤티는 지난해 적자전환하면서 손실규모는 78억원을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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