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절반 “부모님한테 경제적 지원받는다”

입력 2013-05-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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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12.4% 자녀 뒷바라지 위해 퇴직 후 재취업

구직자의 절반가량은 부모님에 경제적 지원을 받으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 1434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을 받으며 구직활동을 하고 있습니까?”란 질문했다. 그 결과 49.4%는 ‘그렇다’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해(32.6%)보다 16.8% 증가한 것이다.

부모님께 지원받는 비용은 월평균 37만 5000원으로 집계됐다. 지원금 유형은 ‘식비’가 26.5%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학원수강 등 교육비’(13.3%) ‘휴대폰 등 통신비’(10.2%) ‘자격증, 토익 등 시험 응시비’(10.2%) ‘교통비’(9.9%) ‘월세 등 주거비’(9.5%) 등 순이었다.

특히‘대기업’(63.2%)을 목표로 하는 구직자들이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을 가장 많이 받고 있었다. 이어‘중견기업’(52.6%), ‘공기업’(49.7%), ‘외국계 기업’(40%), ‘중소기업’(38.8%) 등이었다.

이에 부모님의 12.4%는 자녀 뒷바라지를 위해 퇴직 후 재취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7명(69.3%)이 막노동, 마트 캐셔 등 원래 직업과 관계없는 일을 하고 있었다. 퇴직 및 은퇴 시기를 늦춘 경우도 27.6%였다.

부모님께서 뒷바라지를 해주시는 것에 대해 무려 95.5%의 구직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그 중 73.7%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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