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 자리를 놓고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7)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저스틴 벌랜더(30)의 맞대결은 다르빗슈의 완승으로 끝났다.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 그대로 둘다 많은 실점을 하며 실망감을 안겨줬다.
벌랜더는 이날 타자 친화구장인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2⅔이닝 6피안타 1피홈런 8실점으로 경기 초반 무너졌다.
와르르 무너졌다. 이에 반해 다르빗슈는 8이닝 7피안타(2피홈런, 탈삼진 6개) 4실점으로 역투를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는 10-4로 텍사스의 승리로 끝났으며 이날 승리로 다르빗슈는 시즌 7승(1패)째를 거뒀다. 반면 벌랜더는 이날 부진으로 인해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