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자회사 거느린 지주사 유망

입력 2013-05-1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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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풀무원·삼양 등 지분가치 상승에 주가도 ‘쑥’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실적이 꾸준한 자회사를 보유한 지주회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주회사 중 자회사 효과를 누리고 있는 곳은 CJ다. 지난 한 해 동안 53.9% 상승한 CJ는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17.72% 올랐다. CJ 주가가 꾸준이 오르고 있는 것은 우량한 계열사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부터 모바일게임과 방송 등 콘텐츠 업종과 중국 소비 확대에 따른 음식료 업종에 대한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CJ E&M(방송)과 CJ CGV(영화), CJ제일제당(음식료)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풀무원홀딩스도 자회사덕에 올해 40.83%나 급등했다. 풀무원홀딩스와 하림홀딩스는 식자재 부문에서 계열회사들 시장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림홀딩스는 비상장 자회사인 NS홈쇼핑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하림홀딩스가 보유한 NS홈쇼핑 지분가치는 2000억원 수준으로 현재 지주회사 시가총액(2575억원)과 비슷한 상태다.

삼양홀딩스도 올해들어 주가가 23.94% 올랐다. 삼양홀딩스의 자회사인 삼양제넥스는 올 초 투자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삼양홀딩스에 흡수 분할 합병을 마무리 지은것이 호재로 작용해 지난 9일 52주 신고가를 갱신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삼양제넥스가 줄곧 손실을 내던 사업부분을 분할하고 주력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밖에 LG(LG전자 LG디스플레이) KC그린홀딩스(KC코트렐) 휴맥스홀딩스(알티캐스트) 등도 최근 알짜 계열사 를 보유한 지주사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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