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이상 ‘배당금’ 부자 19명… 1위 이건희

입력 2013-05-13 07:43 수정 2013-05-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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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0억원 이상의 현금배당을 지급받는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1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2회계연도 기준 현금배당을 결의한 상장사와 자산 100억원 이상 비상장사(1만261곳)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가운데 배당금으로 100억원 이상을 받는 사람은 1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1명에 비해 2명이 감소한 수치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033억7000만원의 배당금을 지급받아 1위에 올랐다. 이 회장은 삼성생명에서 622억9000만원, 삼성전자에서 399억8000만원, 삼성물산에서 11억원 등을 배당금으로 지급받았다. 이 회장의 배당금은 지난해 1116억원보다는 7.4% 줄었다.

지난해 배당금 부자 1위였던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은 2위로 물러났다. 삼성코닝정밀소재의 배당금이 지난해보다 27% 줄면서 올해 총 배당금 975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나란히 3·4위를 기록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 등 상장사에서 483억5000만원, 현대엠코 등 비상장사에서 62억4000만원 등 545억9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정 부회장의 배당금은 총 370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일본 롯데 부사장은 비상장사인 롯데역사가 올해 주주 배당금을 크게 높이면서 총 279억3000만원과 262억원의 배당금으로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38억2000만원,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192억9000만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92억3000만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143억5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은 비상장사인 대림코퍼레이션이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750원에서 올해 3100원으로 4배 높이면서 지난해 34억원에서 올해 139억2000만원으로 배당금이 수직 상승했다.

이밖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상헌 동서 회장, 정몽진 KCC그룹 회장,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양규모 KPX그룹 회장, 정몽용 성우오토모티브 회장 등이 배당금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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