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크레인 사고 예견된 참사...노후 장비로 휴일 작업 강행

입력 2013-05-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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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아파트 공사 현장의 크레인이 쓰러져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는 노후한 장비로 휴일 작업을 강행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오전 10시 35분께 전남 목포시 용해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이 넘어져 근로자 김모(57)씨 등 2명이 숨지고 서모(47)씨 등 3명이 부상했다. 이들은 당시 T자 모양 타워 크레인 해체 작업 중이었다.

팔 모양으로 돌출된 가로 부분이 넘어지면서 김씨 등은 40여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서씨 등 3명은 구조물에 몸이 껴 부상했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지난달 완공 예정이었으나 공사 기간이 늘어나 주말에 크레인 해체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 현장 목격자들은 타워 크레인 상부의 와이어와 크레인 하단과 이어주는 섬유소재의 슬링벨트 등이 낡아 끊어진 채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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