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중앙은행 6년새 금리 511회 내려

입력 2013-05-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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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양적완화 나설 듯"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추가 양적완화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요7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10일 열리는 가운데 모건스탠리와 크레디트스위스그룹 등의 애널리스트들은 G7이 중앙은행의 양적완화를 지속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G7 회의는 중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경제 회복을 지지할 추가 양적완화에 대해 논의할 기회”라고 전했다.

요하임 펠스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전일 보고서에서 “전 세계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이 양적완화에 치우쳐 있다”면서 “중앙은행들이 양적완화를 시행하는데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은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으로 전 세계 증시가 치솟고 있지만 경제 성장을 이끌지는 못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핌코 최고경영자(CEO)는 “중앙은행들은 우리의 가장 친한 친구”라면서 “이는 중앙은행들이 시장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거시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장을 통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역시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췄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기준금리 인하 횟수는 지난 2007년 6월부터 현재까지 511회에 달한다.

앞서 호주중앙은행(RBA)은 기준금리를 2.75%로 인하했고 유럽중앙은행(ECB)과 인도 중앙은행(RBI) 역시 금리를 내렸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매월 850억 달러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고 일본은행(BOJ) 역시 이례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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