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반스앤노블의 전자책 누크 인수 추진

입력 2013-05-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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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크 10억 달러에 인수 제안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최대 서점 반스앤노블의 태블릿PC와 전자책 사업부인 누크미디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MS가 반스앤노블에 누크미디어를 10억 달러(약 1조9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고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앞서 MS와 반스앤노블은 지난해 4월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합작사인 누크미디어를 설립했다. 당시 MS는 누크미디어 지분 18%를 3억 달러에 사들였다.

당시 제휴에서 반스앤노블은 전자책과 태블릿PC 등 단말기와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등 전자책 사업 일체를 누크미디어로 옮겼다.

지난해 12월 영국 출판교육업체이자 FT의 모회사인 피어슨이 누크미디어 지분 5%를 8950만 달러에 사들이면서 현재 반스앤노블의 누크 지분은 78.2%, MS 지분은 16.8%로 조정됐다고 FT는 전했다.

MS가 누크미디어 인수에 성공하면 아마존과 애플 등이 장악하고 있는 전자책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정보·기술(IT)업체 테크크런치가 입수한 누크미디어 내부 문서에 따르면 회사가 이르면 2015년 초까지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 사업을 정리할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회사가 하드웨어보다는 콘텐츠 배급에 초점을 맞출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MS 인수 제안 소식이 전해지자 반스앤노블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24%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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