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의 음악영재 사랑… 한미동맹 기념식 수놓다

입력 2013-05-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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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영재 클래식 무대가 한미 하나로 묶어

▲박삼구(사진 가운데)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7일 저녁(현지시간) 워싱턴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만찬에 참석해 이 행사에서 연주회를 가진 금호영재 출신 피아니스트 손열음씨(사진 오른쪽),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씨를 만나 격려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음악 영재 사랑이 미국에서도 빛을 발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해 방미 중인 경제사절단이 지난 7일 저녁 참석한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만찬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원을 받은 영재 출신 연주자들이 연주회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 날 연주회를 펼친 영재들은 피아니스트 손열음(27)씨와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26)씨로 이들은 워싱턴DC 스미노니언 박물관에서 최영진 주미한국대사와 경제사절단, 재미동포. 미국 행정부, 의회, 재계 인사와 한국전 참전용사 등 약 500여명의 청중 앞에서 연주를 했다. 이들이 연주한 곡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비창’ 중 스케르초 편곡 버젼과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 바이젠 이다.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이 곳을 방문한 박삼구 회장은 연주회 직후 이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며 격려했다. 이날 연주를 한 손열음씨는 2005년 제1회 금호음악인상을 수상하고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꾸준한 후원을 받고 있다. 2000년 금호영재 콘서트로 데뷔한 신지아씨도 지난해까지 이 재단으로부터 고악기를 임대 받아 사용하는 등 지속적인 후원을 받아 왔다.

이에 앞서 박 회장은 지난달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24)에게 고악기를 무상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박 회장이 이날 전달한 악기는 재단의 악기은행이 보유한 고악기 바이올린 중 하나로 1794년산 주세페 과다니니 크레모나다. 이 악기는 그동안 금호영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 권혁주, 강주미, 신현수 등이 사용하며 그들이 세계적인 콩쿠르와 무대에서 발돋움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박 회장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을 통해 1993년부터 유망 음악 영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고악기를 무상으로 빌려주는 악기은행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악기은행에는 과다니니(Guadagnini), 몬타냐나(Montagnana), 과르네리(Guarneri) 등 바이올린 8점, 마찌니 (Maggini) 첼로 1점, 스타인웨이 앤 선스 (Steinway&Sons)외 피아노 6점 등 세계적인 명품 악기 15점이 등록돼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강유경,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이 재단의 악기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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