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세가, 매매가의 60% 넘었다

입력 2013-05-0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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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제외…서울 아파트는 57.25%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재건축 제외)들을 대상으로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비중이 61.10%로 작년 말의 59.75%보다 1.35%포인트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7.25%로 작년 말 55.36%보다 1.89%포인트 올랐고 경기 소재 아파트는 작년 말 56.86%에서 현재 58.15%로 높아졌다.

재건축 아파트까지 포함시킬 경우 이 비중은 전국 평균이 59.38%로 60%에 조금 못 미친다.

특히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선 전세가 대비 매매가 비율이 80% 내외까지 도달한 아파트들이 나오고 있다.

전국에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중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경기 군포시 산본동 설악주공8단지(전용면적 49.89㎡)로 그 비율이 82%에 달했다.

이 아파트는 전세가격이 1억4500만원으로 매매가격 1억7750만원과 불과 3250만원밖에 차이가 안 난다.

경기 군포시 금정동 퇴계주공3단지(전용면적 42.75㎡)의 전세가격은 1억1750만원으로, 매매가격 1억4750만원의 80% 수준이다.

서울에선 성북구 종암동 삼성래미안(전용면적 59.99㎡)의 전세가격이 2억2500만원으로 매매가격 2억9000만원의 78%에 이르며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두산위브(전용면적 59.85㎡)의 매매가격은 2억9000만원으로 전세가격 2억2500원(78%)보다 6500만원 비싸다.

관악구 봉천동 관악푸르지오(전용면적 59.58㎡)의 전세가 비율도 77%에 이른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60%를 넘으면 집을 사려는 심리가 확산해 매매가 활성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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