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국민 통장 던지는 '슈퍼 청약데이' 온다...최고 20억 로또 단지 잡아볼까

입력 2024-07-25 15:36 수정 2024-07-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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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청약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던 '청약 광풍'이 이달 말 전국에 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선 '국민평형(84㎡)' 기준 20억 원의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단지가 청약 접수를 앞두고 있다. 양천구 신정동과 경기도 동탄신도시에서도 최고 10억 원가량의 차익이 기대되는 '줍줍(무순위 청약)' 단지들이 잇따라 청약 접수를 받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29일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30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신반포 15차를 재건축 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6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29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3.3㎡당 6737만 원으로, 전용면적 별 최고 분양가는 △59㎡ 17억4610만 원 △84㎡ 23억3310만 원 △107㎡ 29억7590만 원 △137㎡ 37억8870 만원 △155㎡ 42억4477만 원 등이다. 이는 역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하지만 반포동 일대 시세보단 크게 낮다. 때문에 전용 84㎡ 기준 약 20억 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반포동 대장주인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는 지난달 42억5000만 원에 매매됐다. 래미안 원펜타스와 인접한 ‘아크로리버파크’ 동일 평형도 지난달 43억 원에 팔렸다. 전용 59㎡ 기준으로도 10억 원을 웃도는 차익이 예상된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는 지난달 35억8000만 원에 손바뀜 됐다. 래미안 원펜타스 해당 타입이 17억4600만 원 대에 공급되는 점을 고려하면, 최대 18억 원 이상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동탄신도시 대장주인 '동탄역 롯데캐슬'은 총 5가구(무순위 1가구, 계약 취소 주택 4가구)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 계약취소 분은 전용 65㎡ 1가구, 전용 84㎡ 1가구, 전용 107㎡ 2가구로, 화성시 무주택 거주자만 접수할 수 있다. 나머지 1가구는 무순위로 전국구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2017년 최초 공급가격으로 책정돼 시세 대비 10억 원가량 낮다. 전용면적 별로 보면 65㎡ 3억6300만 원, 84㎡ 4억7200만 원(미계약 4억8200만 원), 102㎡ 5억7600만 원이다. 이 단지 전용 84㎡가 지난달 14억5500만 원에 손바뀜 된 것과 비교하면 10억 원가량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래미안 원펜타스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자금으로 차익을 노려볼 수 있는 것이다.

같은 날 서울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도 계약취소 주택 2가구에 대한 청약을 진행한다. 분양가는 8억1310만원(발코니 확장비 포함)으로, 시세 대비 4억 원 이상 저렴하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12억9000만 원, 이번달 13억2000만 원에 매매됐다.

한 분양업계 전문가는 "신축 공급이 귀해진 주택시장에서 서울과 수도권 인기 지역에 공급이 진행되는 만큼 구름인파가 몰릴 것"이라며 "다만 자금 마련 계획을 촘촘하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고, 무순위와 계약취소가구 등 청약 자격 조건을 면밀히 따져서 청약 접수를 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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