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주가] “YG 살까, SM 살까”

입력 2013-05-02 07:38 수정 2013-05-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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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YG 사고…기관은 SM 러브콜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튼 라이벌주(株)로 꼽히는 에스엠(SM)과 와이지에터테인먼트(YG)에 대한 투자자들의 행보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개인투자자(개미)들은 와이지를 사는데 집중하고 있는 반면에 SM은 기관의 러브콜을 듬뿍 받고 있다. 이들 종목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누가 먼저 웃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월 한달간 에스엠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억3000만원, 274억3200만원 가량 순매도한 반면에 기관은 332억4800만원 어치 순매수했다. 에스엠은 기관의 코스닥 전체 순매수 3위에도 올랐다. 2위인 파라다이스(360억5200만원)과는 30억원 차이도 나지 않은 규도다.

반면에 기관의 순매도 1위 종목은 와이지로 꼽혔다. 총 601억6700만원 가량 내다 팔았으며 2위 종목 GS홈쇼핑(374억8700만원)의 230억원 가량 차이난다. 외국인도 243억2400만원 어치 순매도 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개미)들은 828억2900만원 가량 순매수했다.

주가 성적표는 와이지가 앞선다. 에스엠은 지난달 30일 4만2350원에 마감해 4월 초 대비 7.23% 감소, 연초에 비해서는 4.62% 감소했다. 와이지는 4월1일 7만600원에서 4월30일 7만1800원으로 마감해 1.7% 소폭 상승했다. 연초에 비해서는 무려 15.06% 올랐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싸이로 인한 모멘텀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투자자들의 행보가 엇갈린 것”이라며 “기관은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기반한 투자를 하는 성향이 강한 만큼 상대적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에스엠을 사들이고 있는 것 같고, 개인은 싸이에 대한 모멘텀을 기대하며 와이지를 사들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전녀대비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와이지가 에스엠보다 높을 것으로 본다”며 “와이지 주가는 업사이드 모멘텀이 많고 꾸준한 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에 중장기적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KDB대우증권 측은 에스엠에 대한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제시하며“에스엠은 7월 예정된 동반신기 돔 투어를 토함해 일본 공연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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