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연준 기존 부양책 유지에 상승…10년물 금리 1.63%

입력 2013-05-0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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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존 경기부양책을 유지했다는 소식에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후 5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4bp(bp=0.01%) 하락한 1.63%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장중 1.62%까지 떨어져 연중 최저 수준을 찍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bp 떨어진 2.83%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0%로 1bp 하락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미국 경제활동은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면서 “고용시장 상황이 최근 몇 개월간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상태이며 재정정책은 경제성장을 제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월 850억 달러 어치의 채권을 매입하는 현행 3차 양적완화를 유지하기로 하고 기준금리도 동결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고용시장 전망이나 인플레이션 등에 맞춰 채권 매입 규모를 확대하거나 줄일 수 있다”고 전해 3차 양적완화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DP고용주서비스가 집계한 미국의 지난달 민간 고용은 11만9000명 증가로 예상치인 15만명을 크게 밑돌아 국채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 재무부는 오는 7일부터 사흘간 3년물 국채 320억 달러 어치와 10년물 국채 240억 달러, 30년물 국채 160억 달러 어치를 각각 발행할 예정이다.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정부 재정적자가 지난 2009년의 1조4000억 달러에서 2016년 4760억 달러로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연방정부 재정적자는 8450억 달러로 5년 만에 처음으로 1조 달러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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