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활성화 대책]SKㆍGSㆍ에쓰오일, 12조 신규 투자

입력 2013-05-0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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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첫 무역투자진흥회에서 발표된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유도 대책에 정유ㆍ석유화학 업종이 대표적인 수혜주로 떠올랐다.

정부는 1일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방해하는 각종 규제를 줄이는 '규제개선 중심투자활성화 대책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공장 증설 추진 기업의 부지 확보, 외국 법인의 국내 투자 활성화, 외국 기업과의 합작 시 지주회사 관련 규제를 완화한다.

정부는 이에 따라 SK그룹, GS그룹, 에쓰오일 등에서 총 12조원의 신규 투자를 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장 부지 확보가 어려워 신ㆍ증설을 주저하던 에쓰오일은 정부의 공기업 보유 부지 임대 방안에 따라 울산 온산공장 인근에 있는 한국석유공사의 땅을 빌려 쓸 수 있게 됐다. 에쓰오일은 1조50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준비 중이다.

지주회사 일부 규제도 완화 조치로 SK그룹과 GS그룹의 투자 활성화도 기대된다. 정부가 지주회사의 손자회사가 증손회사를 세우기 위한 100% 지분 제한선을 50%로 낮추는 등 현행 공정거래법 규정을 바꾸기로 했다. 이는 손자회사가 외국 기업과의 합작사 설립에 최대 걸림돌이었다.

SK그룹은 2년 전 SK(주)의 손자회사인 SK종합화학을 통해 일본 JX에너지와 울산에 1조원 규모의파라자일렌(PX) 합작사를 세우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분 제한선 규정에 발이 묶여 있다.

GS그룹도 지난해 4월 손자회사인 GS칼텍스를 통해 일본 쇼와셀과 여수시에 1조원 규모의 파라자일렌 공장을 짓는다는 계약을 맺었지만 같은 이유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외국 기업과 공동 출자하는 국내 기업에 산업단지 부지를 임대해주고, 단지 내 열병합발전소 건설도 허용키로 해 한화에너지, GS파워 등 관련 대기업들의 시설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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