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시리아 화학무기 정보 더 필요”

입력 2013-05-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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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보스턴 폭발 사고와 관련한 기자회견 도중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사고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32명이 부상당했다. (사진=워싱턴/A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증거가 추가로 확인되면 동원 가능한 방안을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오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리아 정부가 국민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지금까지 시리아에 대해 미국이 취했던 대응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문제에 관해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군사적 개입 가능성까지 열어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의 정책기획자들에게 시리아에 대한 추가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보당국은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을 겨냥해 화학무기인 사린가스를 사용했다고 보고 있다. 미국 의회 일각에서도 시리아 내전을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됐다는 증거는 있지만 실제 사용 여부를 확신하기에는 여전히 의문점이 남아있다”며 “어떻게, 언제, 누가 사용했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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