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야당 영수회담 제안 “추후 검토하겠다”

입력 2013-04-29 21: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와대는 29일 개성공단 사태와 관련,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추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은 문 비대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정부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다각도로 입장을 지키고 있어 시기적으로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추후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정중하게 드렸다”고 밝혔다.

허 실장이 박 대통령의 방미 전 영수회담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뜻을 전달함에 따라, 청와대가 문 위원장의 제의에 대해 사실상 거절 의사를 나타낸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앞서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개성공단이 폐쇄되면 남북한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민족적 재앙이 될 것”이라며 “개성공단 폐쇄가 임박한 지금 이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용돈·손님맞이·잔소리…"추석 오히려 스트레스" [데이터클립]
  • 비트코인 하락 현실화…미국 고용지표 하락에 3%↓ [Bit코인]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美, 양자 컴퓨터 등 수출 통제 임시 최종 규칙 내놔…한국, 허가 면제국가서 제외
  • 백악관서 러브콜 받는 '핑크퐁'…글로벌 웹툰도 넘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⑨]
  • ‘43만 가구’ 공급 폭탄은 불발탄?…한 달 새 강남 아파트값 1% 넘게 올랐다[8.8 대책 한 달, '요지부동' 시장①]
  • ‘김건희 명품백’ 검찰 수심위 개최…어떤 결론이든 논란 불가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11: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472,000
    • -2.67%
    • 이더리움
    • 3,237,000
    • -2.79%
    • 비트코인 캐시
    • 418,400
    • -2.24%
    • 리플
    • 736
    • -2.77%
    • 솔라나
    • 176,200
    • -2.71%
    • 에이다
    • 442
    • +0.68%
    • 이오스
    • 631
    • +0.64%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22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1.73%
    • 체인링크
    • 13,630
    • -2.92%
    • 샌드박스
    • 331
    • -2.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