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벌점제 논란] 소방공무원들 사기는 이미 ‘바닥’

입력 2013-04-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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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열악한 환경에 모자라 벌점제까지…너무합니다”

소방활동 중 안전수칙 위반자에 벌점을 부과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소방공무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 소재 소방서의 한 소방공무원은 “센터에 재직하는 소방공무원 대부분이 벌점제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에 다친 대원분이 징계를 받았다 ”며 “일단 한 센터 당 인원이 매우 적은 상태다. 9~10명이서 3교대를 하고 있는데 구급 대원을 빼면 인력이 더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벌점제는 사기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활동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른 소방서 관계자는 “사실 부담이 가는 것은 사실이고 센터 내에 분위기도 많이 침체되고 안 좋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그동안 문제가 됐던 소방관의 열악한 환경에 대해서도 불만이 나오고 있다. 한 소방공무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대한민국 소방관의 한 달 위험수당과 화재진압수당을 더하면 13만원이다. 이걸 30일로 나누면 하루 4300원을 지급받는다. 일일 최저임금보다 더 낮은 걸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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