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PEF투자도 안정성 우선 선호 뚜렷”

입력 2013-04-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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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국내 기관투자자 7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앞으로 1년간 국내외 PEF(사모투자펀드) 들이 대체투자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74.2%로 나타났다.

또한 계획중인 PEF의 대체투자 규모는 1000억원 이상 투자하겠다는 참여자가 72.2%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특히 2000억 이상 투자하겠다는 응답이 44.4%로 가장 많았다.

삼성증권은 지난 17일 BlackRock, Oaktree 등 해외 유수의 PEF운용사에서 운용매니저들이 강연자로 나서고 국내 주요기관 투자자 70여명이 참석한 2013년 글로벌 PEF포럼'에서 실시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기관투자자들이 투자를 계획중인 PEF의 유형은 전략별로 기업 경영권 인수 후 가치를 높여 재 매각하는 '바이아웃(Buy-out)'이 22.8%로 가장 높았고 ‘인프라PEF’가 21.4%, ‘부동산PEF’가 20.7%, 채권이나 선순위와 중순위 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한 '뎁트(Debt)' 20.0%, 기존 PEF의 지분을 중간 매수하는 '세컨더리(Secondary)'가 15.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부적으로 바이아웃 전략에서는 북미와 아시아지역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고 세컨더리 전략은 북미, 글로벌, 유럽에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프라투자와 부동산투자는 신규개발투자(Greenfield)보다는 운용중인 자산(Brownfield)에 투자를 선호하고 특히 인프라자산에 대한 투자는 PEF 를 포함한 모든 대체투자 상품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투자자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Debt 펀드’는 담보부선순위 채권에 투자하는 전략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PEF투자방식으로는 환율변동에 대한 대응 및 회계관리의 편의성 등을 들어 역내펀드를 통해 역외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투자를 역외펀드 직접투자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AI운용팀 정진균 팀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관 및 법인들도 장기적으로 성과가 검증되고 안정적인 배당성향의 대체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프라, 부동산 등을 중심으로 2013년에도 활발한 PEF투자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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