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5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올해가 이익 성장의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과산화수소 사업은 안정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과산화수소 생산설비(capa)는 기존 5만5000톤에서 지난해 6월 9만톤, 올해말 11만5000톤으로 증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17라인,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등 전방산업 증설로 안정적 수요처가 확보됐다”며 “액정표시장치(LCD)· 반도체 등 IT용 과산화수소는 평균 이상의 이익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전자재료 및 전구체(precursor)는 새로운 고수익 사업”이라며 “집중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진행해 최근 일부 제품의 양산으로 신규 사업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전구체는 올해 시장점유율 확대, 매출처 다변화가 이뤄질 예정으로 고수익 달성이 전망된다”며 “고휘도수지 등 전자재료 사업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시장확대로 재료의 시장 규모가 급성장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매출액은 3891억원, 영업이익은 34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2%, 28%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